캄보디아 취업 사기: SNS의 고수익 미끼 주의

캄보디아 취업 사기, SNS에 넘쳐나는 고수익 미끼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SNS를 통해 고수익을 미끼로 사람들을 유인하는 광고가 넘쳐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광고는 ‘누구나 월 2000’을 내세우며, 간단한 고객 응대 업무라는 설명을 붙이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이 광고에 속아 캄보디아에 도착한 한국인들이 범죄 조직의 손에 넘어가 감금되거나 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해자들은 여권과 휴대전화, 금품을 빼앗기고, 이후 보이스피싱과 같은 불법 활동에 강제로 가담하게 됩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 신고 건수가 10배나 급증하여 220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캄보디아가 마약 생산지인 ‘골든트라이앵글’ 근처에 위치해 있어, 범죄 조직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코리안 데스크’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리안 데스크는 현지 경찰에 직접 파견되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전담하는 경찰관들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캄보디아 내 사기 작업장은 53곳에 달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기 산업 규모는 연간 12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조 95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캄보디아의 국내총생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먼저, SNS에서 제공되는 취업 정보는 신중히 검토해야 하며, 고수익을 보장하는 광고는 특히 경계해야 합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만약 캄보디아를 포함한 해외에서 취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현지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나아가 관련 기관의 개선을 촉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함께 주의를 기울인다면 이러한 사기 사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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