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은 정규시즌을 마친 뒤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KIA 관계자들과의 작별 인사를 통해 진심을 전했습니다.
사실 위즈덤은 처음부터 한국 무대에 나올 생각이 없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을 보냈지만, 최종적으로는 시카고 컵스에서 75경기만 뛰면서 메이저리그 잔류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의 목표는 메이저리그 재진입이었지만, KIA가 그를 설득하여 한국 무대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KIA는 위즈덤의 에이전시 대표를 직접 찾아가 이틀간 설득한 끝에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그의 파워는 이미 입증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타율은 0.171에 그쳐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KIA는 그가 올해 30홈런을 치면 성공으로 보고 있었지만, 그는 기대를 뛰어넘어 35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득점권에서의 성적은 저조했습니다. 홈런 6개 중 22개가 솔로 홈런이었고, 시즌 타율은 0.236으로 여전히 아쉬웠습니다.
KIA는 이러한 타격 영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위즈덤에게 고마운 점이 많았습니다. 주전 3루수인 김도영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상황 속에서 위즈덤은 묵묵히 3루수를 맡아 팀에 헌신했습니다.
팀은 현재 위즈덤과의 재계약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KIA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모색 중이며, 내부적으로는 오선우를 1루수로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가장 잘 칠 수 있는 타자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팀의 타선 강화를 위한 여러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결국, KIA 타이거즈와 위즈덤의 관계는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위즈덤의 고마운 메시지는 그의 한국에서의 경험을 잘 보여주며,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로서 위즈덤은 많은 기대를 받으며 팀에 기여했습니다. 그의 다음 행보도 주목받고 있으며, 팬들은 그가 다시 한국 무대에 서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합니다.
KIA가 어떤 결정으로 이어질지, 앞으로의 시즌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